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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샘 한의원/약이 되는 음식

땀이 많이 날때 좋은 음식

 

땀은 몸속의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고 체온을 조절하므로 땀을 적당히 흘리는 것은 건강하다는 증거이다. 하지만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비오듯 흘리거나 체온이 떨어져 피부가 찬데도 식은땀을 흘리는 것은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손발이 홍건할 정도로 땀을 많이 흘리면 다한증으로 본다. 덥거나 활동량이 많지 않은데도 땀을 과도하게 흘리면 폐와 위의 기능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때는 황기나 인삼 등으로 기를 북돋워준다. 잠자는 동안 땀을 많이 흘리면 신장의 기운이 떨어진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당귀나 숙지황 등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맵고 자극정인 음식, 짠 음식을 줄이는 등 식습관만 조절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약이 되는 음식재료

굴 / 기운이 떨어져 나타나는 다한증
피로가 쌓이고 기운이 떨어지면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는데 이때 철분과 아연 칼슘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굴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특히 간기능을 활성화하는 글리코겐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몸이 무겁고 피로할때 효과적이다.

 




황기 / 낮에 땀을 많이 흘리는 다한증
황기는 폐를 보호하고 땀샘을 조절해 다한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갈증을 해소하고 체내에 수분을 공급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숨이 차고 답답하면서 땀이 난다면 폐가 약한 것이므로 황기를 우려내 차로 마신다.

 
둥굴레 / 손발에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
둥굴레는 기운을 북돋우고 수분을 보충하는 효과가 뛰어나 식은땀이 많이 나고 갈증이 날 때 먹으면 탈수를 예방한다. 모든 체질에 두루 어울리지만 약간 찬 기운이 있어 몸이 차고 설사가 잦은 사람이라면 물 대신 마시는 것은 피한다.

 

 

 


출처 : 약이 되는 음식, 김봉찬 장소영 지음, 삼성출판사,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