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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샘 한의원/약이 되는 음식

냉이 많을때 좋은 음식

 

 



냉은 보통 생리 2주전 배란기에 맑은 콧물 형태로 분비되는 것이 정상이다. 자궁이나 다른 기관에 이상이 생기면 냉의 색이나 형태도 달라진다. 냉 이외의 끈적한 분비물이 속옷에 잘 묻고 짙은 황색을 띠거나 냄새가 심하면 냉대하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냉에 혈액이 섞여 나오면 이는 자궁 출혈 등 다른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자궁이나 질에 염증이 생겼을 때는 냉의 색깔이 짙은 노란색을 띤다. 이처럼 냉은 자궁의 이상을 알 수 있는 분비물이므로 평소와 다르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몸의 변화를 살펴야 한다. 자궁을 보호하는 약쑥이나 민들레 등의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자궁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약이 되는 음식 재료

쑥 / 끈적한 분비물이 나오는 황대하
쑥은 피를 맑게 하고 살균 소염 작용을 한다. 특히 자궁을 따뜻하게 하는 훈욕을 하면 쑥을 태운 연기가 질을 소독하고 자궁으로 들어가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훈욕은 3년 이상 묵은 약쑥을 써야 약효가 좋다.

 

 


홍합 / 손발이 찬 증상을 동반한 백대하
홍합은 몸의 찬 기운을 다스려 몸을 따뜻하게 하는 기능이 있다. 손발이 차고 설사를 자주 하면서 냉이 심할 때, 또 증상이 심해져 질 입구가 헐어서 붉고 아플 때 먹으면 증상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

 




굴 / 피가 살짝 비치는 적대하
칼슘과 미네랄이 풍부한 굴은 자궁 출혈이 있을 때 먹으면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다. 피가 비치는 적대하가 나올 때는 레몬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과 함께 먹으면 출혈을 멈추는 효과가 배가 된다.

 




출처 : 약이 되는 음식, 김봉찬 장소영 지음, 삼성출판사,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