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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샘 한의원/약이 되는 음식

숙취가 심할 때 좋은 음식

숙취가 심할 때 좋은 음식







술은 적당히 마시면 혈액순환을 돕고 기분을 좋게 하지만 몸에서 열을 많이 내고 분해되면서 해로운 성분이 나오므로 과음은 삼가야 한다. 과음으로 인한 숙취는 간에서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생기는데 두통과 구토가 나타나고 심장 박동과 호흡이 빨라지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숙취에서 벗어나려면 몸속에 남아있는 독성물질인 아세트 알데히드를 밖으로 빨리 배출해야 한다. 따뜻한 물로 가볍게 목욕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간에 신선한 혈액이 빨리 공급되고 간의 해독작용을 도울 있다. 땀이 약간 정도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은 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으로 술을 마신 다음에는 알코올 분해를 돕는 콩나물국이나 칡즙 미나리 등을 먹어 속을 풀어준다. 단백질은 알코올의 체내 흡수를 억제하므로 술이 약한 사람은 음주 전에 미리 우유나 달걀 육류 등을 먹으면 좋다.

 

<숙취가 심할 좋은 음식 재료>

 

/ 음주 갈증과 두통에 좋은 음식




 

칡은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독을 풀어주고 입안이 마르고 갈증이 나는 증상을 가라앉힌다. 갈아서 생즙으로 마시기도 하고 한약을 달이듯 차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칡뿌리 줄기와 땅속 20cm 정도의 뿌리 부분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으니 구입할 확인한다.

 

바지락 / 음주 느끼는 피로에 좋은 음식




 

타우린이 풍부해 간의 해독 작용을 높여주는 바지락은 숙취 해소를 위한 국물에 많이 사용한다. 단백질 함량은 높지만 지방이 적어 마신 다음 먹어도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비타민 A 풍부하면서도 칼로리가 낮아 비만을 걱정하는 여성에게도 적당하다.

 

미나리 / 음주 소화불량에 좋은 음식




 

해독작용이 뛰어난 미나리는 음주로 손상된 간을 회복하고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나온 독성분의 배출을 돕는다. 특히 숙취로 인해 속이 더부룩하거나 구토가 있을 먹으면 증상이 가라앉는다. 즙을 내어 마시거나 신선한 무침으로 먹는다.

 

/ 탈수로 인한 갈증에 좋은 음식




 

마신 갈증이 심한 이유는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몸속 수분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꿀의 주성분인 과당은 알코올 분해를 돕고 갈증도 해소한다. 과일이나 채소 주스로 소모된 비타민과 과당을 공급해 주므로 함께 마시면 효과가 배가 된다.

 

구기자 / 과음 두통과 메스꺼움에 좋은 음식




 

구기자는 간세포를 재생해 해독작용을 돕고 이뇨작용을 하여 숙취로 인해 몸속에 남아있는 노폐물의 배설을 돕는다. 잎과 열매 모두 차로 만들어 마실 있으며 숙취해소용으로 마실 때는 농도를 진하게 꿀을 넣어 마시면 효과를 더할 있다.

 

콩나물 / 음주 두통에 좋은 음식




 

숙취가 남아 있으면 두통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콩나물에 풍부한 아스파라긴산은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음주후 간의 피로를 풀어주고 간기능이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스파라긴산이 많은 꼬리까지 이용한다.

 

/ 음주 갈증과 열증에 좋은 음식




 

배는 성질이 차가워 열을 내리고 수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음주후 갈증이 심하고 열이 먹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의 분해를 돕는다.

 

오이 / 과음으로 인한 구토에 좋은 음식




 

오이는 몸속의 불순물을 배설하는 이뇨작용을 돕기 때문에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특히 속이 메슥거리거나 구토 증상이 있을 오이즙을 마시면 속이 가라앉고 소변과 함께 알코올 성분이 빠져나가도록 돕는 작용을 한다.

 

출처 : 약이 되는 음식, 김봉찬 장소영 지음, 삼성출판사,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