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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치료/스트레스 치료

[수서동 한의원] 화가 나면 열이 생겨요 - 맑은샘한의원

[수서동 한의원] 화가 나면 열이 생겨요 - 맑은샘한의원

 

 

가 너무 치밀어 오르는 것은 심리적 스트레스가 오랫동안 누적되어 있다가, 터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화가 나면 일시적으로 화가 나가 끝이 나야 하는데, 화가 나는 것은 병적인 증상으로 보고, 치료를 요합니다.

따라서 독서나 명상 등의 보조적 수단들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병증을 해결해주지는 못할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경우를 심장의 화가 위로 치솟아 오르는 심화항염(心火亢炎)증상이라고 분류하는데 보통 화가 나서 심장이 과열된 상태일 때 위와 같은 현상들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침치료를 통해 위로 올라가는 열을 아래로 내려주고 연자육, 치자, 맥문동 등의 약재가 포함된 처방으로 심장의 열을 아래로 내려주어야 화가 어느 정도 진정될 수 있습니다.

 

 

 

 

자가치료법으로는 화가 난 자신을 연상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인체에서 분노의 감정이 자연히 줄어드는 데는 90초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90초의 시간 동안 제2의 자극이 외부에서 주어지는 경우도 많고 화가 난 원인을 다른 방향으로 확대 해석하고 재해석하는 등의 작업 때문에 오랫동안 화가 마음과 몸에 남아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화가 난 나의 모습을 제삼자가 되어 그려보거나, 거울로 화가 난 모습을 바라본다면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화가 난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 화라는 감정에서 자연히 고개를 숙이고 한발 물러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같은 경우에는 한의원 치료가 필요하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다면 치자를 차로 우려내어 하루 여러 차례 차갑게 마셔줄 것을 권합니다. 치자는 흉부의 열을 제거하는 데 사용하는 좋은 약재이므로 화가 치밀어 오르는 증상을 어느 정도 줄요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화병은 꾸준히 치료한다면 스스로 화를 다스릴 수 있는 단계까지 이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