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 없애는 차

입냄새 없애는 차

입냄새가 나는 가장 주요한 원인은 충치이다. 통증을 느끼기 전에 입냄새부터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입냄새는 충치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신호이기도 하다. 또 잇몸 염증이나 치주염 구강점막염 등의 구강 질병도 입냄새의 원인이 되며 설태가 생겼거나 위장염 위궤양 등의 위장 질환 때문에 입냄새가 나기도 한다. 한방에서 입은 소화기관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보기 때문에 위장에 열이 많거나 탈이 생기면 입냄새가 나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먼저 충치나 구강관련 질환을 찾아보고 질환이 없는데도 계속 입냄새가 난다면 위나 간 등 다른 기관에 이상이 없는지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입냄새 없애는 차를 만드는 음식 재료>

 

솔잎 / 소화기능 문제로 나는 입냄새 없애는 차

 

소나무 잎에는 항균 작용과 소화 효과가 뛰어난 피톤치드 성분이 풍부해 소화 기능이 약해서 생기는 입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송진은 위장장애나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말린 후 사용한다.

 

칡 / 황백색 설태를 동반한 입냄새 없애는 차

 

설태도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 특히 술과 담배 스트레스 등으로 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몸에 해로운 물질이 쌓여 입안에 황백색 설태가 끼기 시작한다. 칡은 간의 해독 기능을 촉진하고 간을 보호해 황백색 설태와 입냄새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녹차 / 입안 염증으로 인한 입냄새 없애는 차

 

녹차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치아와 잇몸을 건강하게 한다. 성질이 차므로 위에 열이 쌓여 생기는 입냄새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가글용으로 쓸 때는 좀 더 진하게 우려 사용하며 카페인 성분이 있으므로 하루 5~6잔 정도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

 

출처 : 약이 되는 음식, 김봉찬 장소영 지음, 삼성출판사,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