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에 좋은 음식

구내염에 좋은 음식

 

구내염은 입 안이나 혓바닥에 둥글고 작은 반점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주로 체력이 약해졌거나 수분이 부족할 때 비타민이 부족할 때 입 안을 깨끗하게 관리하지 못했을 때 생긴다. 심각한 병은 아니지만 음식을 먹을 때마다 통증이 무척 심하다. 보통 1~2주일 정도 지나면 낫지만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체력 관리를 잘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심장이나 방광에 이상이 있어도 구내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단순히 입 안의 염증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다른 기관의 건강도 살펴봐야 한다. 특히 입 안 여러 군데에 반복적으로 오랫동안 염증이 생긴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 재발을 막아야 한다.

 

<구내염에 좋은 음식 재료>

 

토마토 / 입 안의 점막이 약해 쉽게 번지는 구내염에 좋은 음식

 

토마토에 풍부한 비타민 B12는 피를 깨끗하게 하고 루틴 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해 입 안의 점막이 헐거나 염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 준다. 찬 성질이 있어 몇 분간 입 안에 머금었다가 삼키면 염증으로 인한 열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가 있다.

 

가지 / 빨간 돌기가 있는 구내염에 좋은 음식

 

가지의 자주색을 내는 안토시아닌 색소는 소염 작용이 있어 빨간 돌기가 돋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가지 꼭지 달인 물에 죽염을 조금 첨가해 입 안을 헹구면 염증뿐 아니라 입냄새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

 

연근 / 노란 태가 있는 구내염에 좋은 음식

 

염증에 노란 태가 생겼을 때 연근을 먹으면 염증을 가라앉히고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연근에 함유된 타닌 성분은 소염 작용이 뛰어나다. 또 세포 조직을 튼튼하게 하며 상처 부위의 고름이나 피를 멎게 하는 진정 작용을 한다.

 

출처 : 약이 되는 음식, 김봉찬 장소영 지음, 삼성출판사,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