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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치료/스트레스 치료

수서역한의원, 왕의 스트레스와 위장을 달래 준 인삼속미음

 

수서역한의원, 왕의 스트레스와 위장을 달래 준 인삼속미음

 

 

 

안녕하세요? 수서역한의원 맑은샘한의원입니다. 조선시대 왕들은 온갖 고된 정무로 인한 피로, 또 군주로서의 막대한 책임감 또는 신하들과의 복잡다단한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아주 심했습니다. 그래서 괴로움을 참다 못해 이따금 다음과 같이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숙종이 말하기를) 이것은 곧 마음의 병이니, 맥에는 병이 나타나지 않을 텐데, 어찌 구구하게 의약으로 치료하겠는가?

- 「숙종실록」권19, 14 7 16일 병슬조

 

(영조가 내의원에 답하기를) 옛사람 말에 온갖 보양이 모두 헛것이고, 다만 마음을 맑게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처방이다하였다. 지금 나는 현재의 일에 시달려서 그런것이니, 다시는 약을 의논하지 말라. … 여러 신하들이 나의 병을 더 생기게 해 놓고, 곧 의원으로 하여금 치료하도록 하느냐?

 

- 「영조실록」 권33, 91 17일 기해조

 

(정조가 말하기를) 내 가슴의 해묵은 화병이 더욱 심해지니, 신하들부터 나의 뜻에 부응하는 방도를 생각하도록 하라.

- 「정조실록」 권 54, 24 6 16일 정묘조

 

 

조선시대 내의원에서는 평소에 왕들의 보양식으로 인삼속미음을 처방했습니다. 속미음은 좁쌀에 물을 많이 붓고 푹 끓여서 체에 내린, 죽보다도 묽은 음식을 말합니다. ‘인삼속미음이란 다름 아닌 인삼과 좁쌀을 같이 넣고 끓인 것이죠.

 

 

인삼은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견디게 하는 효능이 있고, 인삼과 좁쌀로 쑨 미음은 무엇보다도 위장이 약할 때 소화하기 편하니 인삼속미음이야말로 심신이 곧잘 지치는 왕들에게 안성맞춤의 보양식인 것입니다.

 

 

 

 

 

 

 

내의원에서 왕을 위해 인삼속미음을 처방한 것은 주로 상례와 제례기간이었습니다. 죽는 일을 맞닥뜨리고 죽은 이를 기리는 와중에 왕의 심신이 여느 때보다 더 상하기 마련인데, 이때 심신의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고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려고 인삼속미음을 처방한 것입니다.

 

 

고종4(1867)에 각 관아의 직무와 시행 세칙 등을 규정해 펴낸 행정 법규집 「육전조례」에는 내의원이 인삼속미음을 처방하는 규정이 실려있습니다. 어떤 상례 또는 제례이냐에 따라 왕, 왕비, 왕세자, 왕세자빈 등이 어느 만큼의 인삼으로 쑨 속 미음을 언제까지 먹어야 하는지 정해 놓았습니다.

 

 

 

 

 

「육전조례」규정을 살펴보면 슬픔과 피로가 극심할 국휼이나 내전사친상 때 인삼속미음 복용 기간이 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내의원에서 인삼속미음을 처방한 까닭은 왕의 뜻을 받들기 위해서이기도 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 상례나 제례 때 왕의 애도의 표시로 육식을 삼가고 반찬의 가짓수를 줄이는 등 음식을 줄이려 했기 때문에, 내의원에서는 소박한 미음일지언정 왕의 건강을 잘 지켜 줄 영양 많은 인삼속미음을 처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하들은 왕이 인삼속미음을 얼마간 먹고 나면 평소의 수라상으로 되돌릴 것을 간청하곤 했습니다.

 

 

 

 

 

 

현대인들이 현재 겪고 있는 스트레스는 저항력과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여러가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서역한의원 맑은샘한의원에서는 한의학의 가장 기본 이론인 심신합일을 치료의 기본으로 생각합니다.

 


몸과 마음이 둘이 아니라 하나이니 건강한 몸에 건강한 마음이 깃든다는 것입니다. 수서역한의원 맑은샘한의원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자율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부작용없이 치료합니다. 수서역한의원 맑은샘한의원에서 이러한 스트레스들을 치료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