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동한의원]살찌는 체질로 바뀌고 싶습니다 - 맑은샘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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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동한의원]살찌는 체질로 바뀌고 싶습니다 - 맑은샘한의원

 

 

 

 

 

 Q. 20대 남자인데 여름에 짧은 옷을 입기 창피할 만큼 말랐습니다.
     평소 식사량도 많습니다.

     살을 찌우려고 일부러 간식도 꼬박꼬박 먹는 편인데
     살이 찌찌 않습니다.
     체질 개선으로 살을 찌울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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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살이 안 찌는 페질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맞는 말입니다.
아무리 많이 먹더라도 축적되는 에너지보다 소모되는 에너지가 더 많은 체질이라면
당연히 먹는 양과는 상관없이 체중이 늘지도 않고, 근육량도 늘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체질은 주로 소양인, 소음인에서 많이 나타나고,
태음인 태양인 등의 다른 체질에서도 특정한 병증의 상황이라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례의 특징이나 증상만으로 체질을 진단하기는 어렵지만
속에 열이 많고 겉은 찬 소양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외형적인 문제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자신의 체질에 맞는 방법으로
몸 전체의 건강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러다 보면 체형의 문제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건강과 마음의 건강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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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찌는 체질은 따로 있다?

 

태양인과 소음인은 체내의 지방이 축적되기 전에
에너지 대부분을 소모하여 체중증가가 적고
태음인 증엔 과식해서 비만한 사람이 많고,
소음인 중에는 스트레스를 받아 비만한 사람이 많습니다.
비만은 이처럼 체질과 민접한 관련이 있는데,
그렇다고 반드시 체질때문에 비만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한의학에서는 간, 비위, 폐, 신장 등의 장부가 기허한 상태이거나
여기에 습, 담, 풍, 열 등의 요인에 의해 장부의 기능과
대사에 이상이 생겨 비만이 발생한의고 보고있습니다.

 

최근에는 사상체질에 따른 비만 치료가 많이 시도되고 있는데,
사상체질이란?
폐의 기능은 강하고 간의 기능이 약한 태양인,
간의 기능은 강하고 폐의 기능이 약한 태음인,

비위의 기능은 강하고 신장의 기능이 약한 소양인,
그리고 신장의 기능은 강하고 비위의 기능이 약한 소음인 등의
네가지 체질을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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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를 소모하고 배설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장기인
심장, 폐, 신장이 상대적으로 강한 체질인 태양인과
소음인은 체내에 축적되기 전에 대부분 지방을 에너지로 소모함으로써
체중의 증가가 적습니다.

 

반면에, 소화 흡수의 장기인 비나 간의 기능이 에너지 소모 기능보다

상대적으로 강한 체질인 태음인과 소양인은 체중이 쉽게 증가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체질적 특성에 따라 과대한 장기는 기능을 억제하고
과소한 장기는 기능을 보완해서 불균형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식단을 구성하여
비만치료 시 좋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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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에서 기능이 원활하게 배출되는 것을 도와주는 식품과 간에서
기운이 과다하게 뭉치는 것을 풀어주는 식품이
태음인의 체중조절에는 좋지만, 소양인 중에는 스트레스성 비만이 많으므로
비위의 음을 하강시키고 신장의 음의 기운을 보강해 줄 수 있는 식품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소음인이나 태양인도 음식, 질병, 출산 등의 후천적인 요인 때문에
비만하게 되는 경우를 얼마든지 볼 수 있지만 살찌는 체질인 태음인과 소양인 중에서도
자신들의 체질적인 특성을 잘 파악하여 평소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 등으로
몸을 관리하고 표준 체중을 유지하면서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